김치 기부천사 기업 '영신내추럴'이 이번에는 사회복지시설에 차량 2개를 기증하는 나눔을 펼쳤다.

27일 충북 충주시에 따르면 영신내추럴은 충주시노인복지관과 충주종합사회복지관에 업무용 차량(레이) 1대씩을 기증했다.
 
▲ 김영호 영신내추럴 대표(왼쪽 세 번째)가 27일 충주시노인복지관과 충주종합사회복지관에 업무용 차량 1대씩을 기증하고 있다.
노인복지관은 홀몸노인 가정 방문과 후원품 전달에, 사회복지관은 재가 결식 노인 식사 배달과 응급 안전안심서비스 장비 점검 등 재가서비스 지원에 차량을 사용하게 된다.

김미선 대표는 "지역사회 복지에 앞장서는 두 기관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이 차량이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를 찾아가는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치 전문 생산업체인 영신내추럴은 지난 2017년부터 노인복지관에 6억5000만원 상당의 김치 등 후원을 이어오고, 사회복지관에도 주민 공유공간 '충주시 나누면'에 김치를 후원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차량 기탁을 통해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더 신속하고 편리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복지 향상에 도움을 주신 영신내추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