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27일 호암체육관에서 노인의 날 기념 '세대공감 문화대축제'를 열었다.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와 충주시노인복지관이 공동주관해 '세대가 공감하고, 모두가 참여하는 문화축제'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30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노인의 날 기념식에 이어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즐기는 문화공연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노인복지 유공자와 모범 노인 등 69명에 대한 도지사·시장 표창과 공로패가 수여됐다.

특히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한 김치 등 후원에 앞장서온 식품기업 '영신내추럴'이 노인복지 유공 기업으로 선정돼 시장 표창을 받았고, 이상희 지회장은 노인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공로패를 수상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 지회장은 "함께해주신 모든 시민과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나이와 세대는 달라도 함께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이 자리가 오랫동안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문화공연은 트로트 가수 영기와 김혜연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또 체육관 광장에서 놀이·체험 부스 20개, '세대를 잇는 시간의 대화' 사진전, 효(孝) 백일장, 하루 카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운영해 화합의 장을 펼쳤다.

조길형 시장은 "어르신들의 삶을 존중하고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뜻깊은 자리"라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누리실 수 있도록 복지와 여가, 건강 돌봄까지 더욱 세심한 정책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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