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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만으로는 부족해요…전문가가 알려주는 진짜 눈 건강 식단"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자
- 2025년 7월 14일 14시 24분 4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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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인=라이프이슈] 어릴 적 한 번쯤은 “당근을 먹어야 눈이 좋아진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는 완전한 진실은 아니다. 미국의 기능성 안과 전문의 루드라니 바닉 박사는 “당근은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시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마법의 식품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당근이 눈에 좋다고 알려진 이유는 ‘베타카로틴’ 때문이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며, 이는 망막의 광수용체 세포 기능을 돕고, 야맹증이나 안구 건조증을 예방하는 데 필요하다. 하지만 바닉 박사는 좋은 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A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한다.
그녀는 “건강한 눈을 위해선 다양한 영양소가 균형 있게 필요하다”며, 오메가-3 지방산, 루테인, 제아잔틴, 비타민 C, E, 아연, 바이오플라보노이드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영양소는 다양한 천연 식품에서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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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시금치, 케일, 해조류, 블루베리, 블랙베리 등은 항산화 성분과 황반 보호 물질이 풍부하다. 특히 블루베리와 블랙베리는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연어나 정어리와 같은 기름진 생선도 오메가-3의 좋은 공급원이며, 달걀 노른자 역시 루테인과 제아잔틴 함량이 높다.
바닉 박사는 “다채로운 색의 채소와 과일, 견과류, 씨앗류를 포함한 식물 기반 식단이 눈 건강에 가장 효과적”이라며 “단일 식품에만 의존하지 말고 전체적인 식생활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당근은 눈에 좋은 식품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건강한 눈을 유지하려면 다양한 항산화 물질과 영양소를 포함한 식단이 필수적이다. 아이들의 눈 건강을 위해서는 당근 한 조각보다는 다양한 채소와 생선, 베리류를 포함한 균형 잡힌 식단이 더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상원 기자 mediafine@daum.net
출처 : 미디어파인(https://www.mediafine.co.kr)